단풍의 계절에 등산할 때 무릎을 주의 하세요

전국 각지의 산에 단풍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저도 매주 주변에 있는 산에 으르곤 합니다. 올라갈땐 어려워도 올라가면 확~ 펼처지는 장관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가지고간 점심을 먹는 그 맛은 꿀맛 바로 그것인데, 요즈음은 온 천지가 단풍이 아름답게 들어 가을 속으로 퐁당 빠진 느낌 입니다.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런데 올라갈때부다 내려올때는 긴장이 풀리고, 정신적으로 느슨해져 자칫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저도 몇년전에 급경사를 내려오다 넘어져서 팔뚝뼈가 부려져 한달 정도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등산할 때 주의할 점이 무엇이있는지 알아 보돌고 할께요

 

가을은 아침 저녘으로 기온차가 크고 대기ㅣ가 건조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때문에 이대, 등산을 하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은 37도 내외의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뛰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 납니다. 체온을 유지 하려면 두꺼운 옷 한 벌 보다 얇은 옷 여러벌을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휴식을 취할 때 땀이 증발하여 체온이 함께 떨어지므로 , 휴식시 따뜻한 음료를 먹고 여벌의 외투를 입어 열 손실을 줄여야 합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면, 체온이 올라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풍놀이를 하려고 산을 찾았다가 무릎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절염= 산에 오를때는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시행 하는데, 이때 손상되기 쉬운 부위가 슬개골(무릎뼈)인데요. 서울대학교 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는 바닥에 앉는 습관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특히 슬개골 주위 연골이나 힘줄, 인대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등산으로 슬개골이 압박 받으면, 약해져 있던 부위에 관절염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있네요. 등산 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 관절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 =  산을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부상 위험이  큰데요. 송산준 교수는 산을 내려갈 때는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불안정한 자세가 부상을 키운다고 말하면서 이ㅣ런ㅁ 상태로 산을 내려 가면서 빠른 속도로 발을 디디게되면 무릎에 있는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나 파열이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에 있는 C자 모양의 연골인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송산준 교수는 하산할 때 발을 내 딛다 "두득"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기면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며 반월상 연골 파열을 방치하면 연골 손상 범위가 넓어 지면서, 무릎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까지 생길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발목염좌. 지간 신경종 =  산을 내려갈 때는 발목 부상도 당하기 쉬운데요. 지면에 발을 세게 내딛다 발목이 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목이 꺽이면서 발목 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발목염좌,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에 손상을 입으면 지간신경종이 발생 하는데요. 이연동 교수는 발목연좌는 통증으로 나타나고, 지간신경종은 저린증상으로 나타난다고 말 합니다.

 

그러므로 등산시에는  등산하기 전에 땀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은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산을 내려갈 때는 평지에서 걷는 속도의 절반 정도로 속도를 늦추면 연골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등산용 스틱은 무릎에 받는 하중의 30%를 팔로 분산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은 어디를 가도 아름다움 그 자체 입니다. 특히 이 가을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는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걷는 습관으로 즐거운 산행 되시기 바랍니다.